한 땀 한 땀, 아니 한 알 한 알 정성스레 걸러진 커피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쒀리 질뤄~~~🙌
도착한 이 커피들은 루앙프라방 내 4개 디스트릭트의 숲 속에서 자란 커피인데요. 우리가 보통 마시는 커피와는 달리 고유한 맛과 향을 낸답니다. 모든 커피 나무의 맛은 흙과 태양, 비, 바람과 같은 생육환경 (멋진 말로 떼루아~ 라고 하죠^^)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씩 그 풍미가 다르기도 한데요. 농약 한 번 치는 일 없이 자연 속에서 손수 길러 핸드픽으로 수확한 신선하고 청정한 커피! 각 지역 별로 어떤 향미를 품고 있는지, 어떤 맛 을 뿜어내는지 다양한 로스팅 방식을 설계해보고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음을 통해 멋진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이번에 한국 상륙 작전을 펼친 커피는 잘 익은 체리를 골라서 수확하고 수세식으로 껍질을 벗긴 후 건조, 파치먼트를 제거하고, 깨지거나 손상된 열매들을 골라 생두를 선별하는 작업을 단계 별로 세 번 씩이나 거친 커피인데요. 샘플을 볶아서 커핑을 하고 로스팅 컨셉을 논의하며 실제로 상품으로 출시 될 드립백을 제작해 보기도 했습니다. 드립백으로 맛을 보면서 어떻게 내리면 커피가 더 맛있을지 테스트가 진행되기도 했구요. 누구나 맛있는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풀어 쓴 설명서도 작업하고 커피 패키지 디자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커피 농사를 시작한 우리 루앙프라방 주민들. 시간도 쉬어가는 나라, 라오스로부터 날아온 커피 향을 한 소끔 맡으며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는 건 어떨까요? 옐로펀트 커피의 이야기,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구요. 오늘도 경이로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