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뜨레입니다.
지난 토요일, 결과발표회를 끝으로 베트남 사회혁신가 육성 프로그램이 5개월 여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베트남 사회혁신가 육성 프로그램은 원더스가 SK행복나눔재단, 베트남의 VID와 함께 진행한 과정으로, 한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이 자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과정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었는데, 원더스는 전반부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했었어요. 그래서 현지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는 후반부는 어떻게 진행되어가는지 궁금했었는데, 결과발표회를 통해 지난 수 개월 간의 학생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탄탄하게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팀도 있고, 전반적으로 기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활동을 잘 마쳤어요.
8명의 학생이 힘든 과정을 완주했고, 이들 중 몇 명은 유학을 마치면 베트남에 돌아가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지속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회적기업가의 삶을 살겠다는 거죠.
젊은 친구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라하는 이뜨레에게, 이 과정은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사회적기업을 하려면 이제부터가 고생 시작일텐데, 마음이 짠하기도 하네요. 우리 친구들을 통해 좋은 영향력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이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글이 끝맺음되는 듯했으나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지니…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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