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는 지난 5월 29일, 라오스 농업산림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라오스 외교부 부디렉터, 농업부 부디렉터, 루앙프라방 주정부 농업산림부 디렉터, 수파누봉 대학교 부총장, 남박군 군수, 비엥캄군 군수, 폰싸이군 부군수 및 주요 관련 공무원들 3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NGO는 현지 정부와 5년 단위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동하게 되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서 라오스 정부와 원더스 라오스는 2028년 12월까지 향후 5년 간 비즈니스를 통한 라오스 농촌 지역개발과 소득증대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였습니다.
원더스가 카이펜(민물김) 여성 생산자 비즈니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남박 지역의 군수는 “원더스의 활동으로 지역의 여성 생산자들의 소득이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며 더 많은 마을들이 원더스 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서의 NGO활동은 지역 정부와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이끄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NGO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정부와 현지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하게 지역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5년 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은 원더스의 지난 5년 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성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원더스와 협력해온 지역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들은 이 날 행사에서 다양한 발언을 통해 지역 생산자 그룹이 만들어 낸 변화를 목격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큰 기대를 품었다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기여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메콩강 생태계 변화와 화전으로 인한 산림 파괴 등 지역의 생태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론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원더스는 앞으로도 현지 주민의, 현지 주민을 위한, 현지 주민에 의한 활동으로 마을의 경이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원더스의 라오스에서의 두 번째 5년을 함께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