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이기만 하면 매번 장시간 회의를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처음 상태에서는 의욕이 있다고 바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계획을 세워도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무엇도 정해진 것이 없었으므로 어떤 것이든 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뭐라도 해볼 수 있도록 임의 단체를 만들고 그 후에 원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임의 단체라고는 해도 아무렇게나 이름을 지을수는 없었는데요. 물론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반장은 회의에 찌들은 모습이지만 개발협력 파트에서 혁신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네트워킹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죠. 그래서 이름도 [국제개발 혁신네트워크]로 결정하고 첫 행보를 시작을 했습니다.
나중에 만들어질 단체의 이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었으므로 일단은 그저 날것의 야성을 가진 스피릿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 발만 내딛으면 이제부터는 역사다! 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일들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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