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부터 11일까지 원더스는 라오스의 International Coffee Day 2020 행사에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하며 루앙프라방 숲에서 자란 커피를 라오스의 커피산업 관련자 분들과 라오스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라오스 농업부와 AFD, GIZ와 같은 국제개발협력 기관들이 주도하여 라오스의 커피농업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였습니다. 올해는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안에서 순차적으로 개최가 되었는데, Sustainable Coffee Consumption 이라는 주제로 대부분의 커피 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였고 생산농가 조직과 카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원더스가 운영하고 있는 라오스 사회적기업 아롬디를 비롯해서 28개 커피산업과 관련된 업체, 카페, 커피 농업조합, 정부 관계자 및 원조 기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커피 관련 업체들이 점점 증가 하고 있었고, 라오스에 거주하는 외국인 외에도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커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원조기관의 리더들은 아롬디의 커피농업과 밸류체인 전반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라오스 커피 농업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저희 매니저 Chan(짠)이 수동 에스프레소 장비 (Manual esspreso maker) ROKEspresso Maker로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수줍음 많은 사람인데, 대외 활동에 점점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켓에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라오스의 커피지만 라오스 국내에서부터 점점 더 산업을 키워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기 다른 지역의 다른 종류의 커피를 배울 수 있었고, 프로세싱과 로스팅에 대해서 서로의 제품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경쟁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연결되어 함께 키워나가야 하는 산업의 초창기를 함께하는 참가기업들이기에 더욱 열정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