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에서 시작한 옐로펀트 커피

라오스 루앙프라방 옐로펀트 커피
옐로펀트 커피 in 루앙프라방

안녕하세요. 연디입니다.

저는 원더스에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옐로펀트 커피의 네이밍과 캐릭터?를 처음에 제작했고요 현재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가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옐로펀트를 기획한 건 레슨생과 기타 레슨을 하기 전에 (저의 본업은 기타 교사거든요) 피자 먹으러 가던 중 문득 떠오른 생각을 이반장님과 전화로 대화할 때였습니다. 전화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건널목 지나가면서 지어냈습니다. “형님 왜 그런거 있잖아요, 코끼린데 노란색… 오!” 코끼리 왕국 루앙프라방의 노란색 코끼리! 뭔가 느낌이 딱 온거죠.

이야기를 나눈 후 어떤 느낌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림도 못 그리는데 이렇게 저렇게 아이패드에 스케치 해보고 “형님 이런거 어떤가요?” 하고 카톡으로 코끼리 그림을 보냈는데, 그걸 바로 인쇄해서 라오스에서 드립백을 제작하셨더라고요. 이게 옐로펀트 커피의 시작입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옐로펀트 커피, 커피 생산지 전경.

해발 1,000미터 언저리에 있는 커피 마을.

그렇게 옐로펀트 커피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아주 작게 시작했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커피를 한다고 하면 물론 관광객 대상으로 판매하는 커피입니다만 케냐, 과테말라, 에티오피아같은 유명한 커피 산지의 커피를 많이들 팔고 있지만 (그것밖에는 없지만) 라오스 땅에서도 커피가 자라는데 현지에서 나서 직접 수매도 하고, 가공도 하고, 로스팅도 직접 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내린 신선하고 라오스 향기가 그득한 커피를 마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에서는 자연 조건이 커피와는 맞지 않아서 생산이 힘들지만 이곳 라오스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가 라오스 북부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나라의 2/3가 고산지대인 관계로 커피 나무가 자라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지고 있죠.

이미 라오스에서는 ‘아롬디’라는 이름의 매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라오스 특산품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옐로펀트 커피 이름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나중에 들어가게 된 것이죠. 그 전까지는 아롬디라는 로고가 찍힌 250g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작한 커피 상자가 아직까지도 많아서… 250g 원두는 아롬디라고 적혀있지만 드립백에는 옐로펀트커피 로고를 딱 찍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원더스, 루앙프라방 옐로펀트 커피, 커피 묘목

최근에는 커피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하! 옐로펀트커피는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커피브랜드구나!”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만 사실은 한국이 아니라 라오스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커피는 아직 한국에는 진출도 하지 않고 있고 라오스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오직!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만!!

아직 한국에서는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 없지만 수확량이 늘고 더 많은 커피 농가가 생기면 수매량이 늘게되어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깊고 진한 라오스 아라비카의 맛을 여러분들도 빨리 느껴보셔야 하는데.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