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나입니다. 지난 4월부터 원더스와 함께 했던 대학생 앰버서더 1기의 활동이 6월 말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을까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했던 원더스 대학생 앰버서더 1기의 활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국제개발협력 교육. 정말 찐하게 받았죠.
3개월의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여야 했지만 그래도 매달 첫주에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해 정말 제대로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20년이 넘는 현장 경력의 벙리(이성범 대표)의 강의부터 시작해서 뵈뵈와 이뜨레의 강의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총 세 가지로 1. 원더스가 가난한 사람의 자립을 돕는 방법, 2. NGO가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는 방법, 3. 사회적 기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가 마무리 되고 나서는 열띤 토론을 벌여 더욱 깊은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었고요. 대학생이지만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피부에 와닿는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듣고 토론한다는 것이 단순한 강의를 수강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국제개발협력을 알리는 미션도 수행했고요.
국제개발협력 교육을 받고나면 나도 모르게 생각이 많아집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실제로 행동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죠. 그리고 가장 먼저는 교육 받은 내용을 알리고 싶은 생각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생 엠버서더 단원들은 교육의 후기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사람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를 바랬습니다.
원더스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중인 사업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개인 블로그에 업로드 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보다 쉽게 전달해보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하였습니다.
3. 국제개발협력을 온몸으로 알리는 길거리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개발 협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원더스가 어떤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사람들과 이야기 하며 이런 일이 어떻게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였는데,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설교하기 보다는 즐겁게 참여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과 퀴즈를 진행해 보았고요 경품도 증정해 드렸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이 전부 소진될 정도로 많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덕분에 원더스는 유튜브 구독자도 100명 이상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4. 경이로운 도전 챌린지는 정말 뜻깊었어요.
라오스 커피 농부 ‘분센’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단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약 2주의 기간 동안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습관을 서로 인증하는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분센이 자립을 향한 도전했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단원들도 자신의 목표에 도전하는 챌린지를 진행하였는데요. 짧게 진행된 챌린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열정적인 도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대학생들이 궁금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질문과 답변 시간
국제개발협력가를 꿈꾸는 앰버서더들이 원더스 사무실을 방문하였고, 라오스 현장에 계신 이반장님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의 원더스를 창업하게 된 이유, 국제개발협력쪽 진로를 위해 대학생이 하기 좋은 활동, 공부 및 자기계발, 국개협 분야의 연봉, 비전공자의 취업등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활동의 마지막에는 유익하고 재미있게 장식하기 위해, 단원들이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 형식의 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폭우 VS 폭염, 평생 한국 VS 평생 현지, 차 없이 일하기 VS 집 없이 일하기, 모든 언어 능력 VS 순간 이동 능력, 금전 지원 VS 자립 지원 등 재밌는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영상을 통해 대학생 단원들과 원더스 직원들간의 케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마무리를 하며
3개월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발대식부터 수료식까지 알차게 진행이 됐던 1기였습니다. 처음 진행했던 앰버서더 활동이었는데도 단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좋은 교육, 좋은 활동도 좋았지만 현실적인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원더스답게 2기, 3기 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앰버서더 1기 단원들의 후기
유성룡 : 앰버서더로서 이름이랑 명함을 걸고 원더스를 대표해서 글을 쓴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를 책임감 때문에 콘텐츠 제작에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부담감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었고 제 가치관을 더욱 견고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질의 교육을 해주시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원더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처럼 ‘경이로움’이 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에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원더스와 함께 성장하는 라오스 소수민족들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사회적 경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곽채경 : 열정 넘치시는 분들과 함께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특히나 누구 하나 빠짐 없이 좋은 활동을 만들어 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되레 자극을 받아 끝까지 같이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관심있던 문제나 개념들에 대해 공부하고 알리는 콘텐츠들을 만들어내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원더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의 진로에도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원더스와 우리 앰버서더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세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전세연 : 앰버서더로서 ‘원더스 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하는 사업들과 국제개발협력이라는 분야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련 교육을 들으며 원래 갖고 있던 시각을 더 넓고 깊게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한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원더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예진 : 원더스 인터내셔널 대학생 앰버서더 1기로서 원더스의 의미와 뜻을 알리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습니다. 저또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숙한 저를 많이 도와주신 원더풀팀원들과 원더리안 팀원분들, 원더스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처럼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원더스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오수진 : 여러가지 콘텐츠를 진행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 덕분에 되돌아보는 지금은 뿌듯함이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그런 기억들을 만들어준 원더스와 경이로운 우리 앰버서더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